옹주 (칭호)

1. 본문

옹주(翁主)는 조선 시대 왕의 후궁이 낳은 딸에게 주던 칭호입니다. 왕비가 낳은 딸은 공주(公主)라고 불렀습니다. 옹주와 공주는 모두 품계를 초월하는 지위를 가졌지만, 옹주는 공주보다 낮은 지위로 여겨졌습니다.
옹주 칭호의 역사

• 중국: 전한 시대에는 제후왕의 딸을 옹주라고 불렀습니다.
• 고려 시대: 왕의 후궁이나 서녀에게 원주(院主)라는 칭호를 사용했는데, 충선왕 때 옹주로 바뀌었습니다. 고려 말기에는 옹주 칭호가 남발되기도 했습니다.
• 조선 시대: 초기에는 고려의 제도를 따라 왕의 서녀뿐만 아니라 대군의 부인, 왕의 후궁 등 다양한 이들에게 옹주 칭호가 사용되었습니다. 세종 때 종실녀 관제가 정비되면서 왕의 서녀만을 옹주라고 칭하도록 규정되었고, 이는 『경국대전』에 법제화되었습니다.

• 옹주는 왕의 딸로서 외명부에서 품계를 초월한 지위를 가졌습니다.
• 국가로부터 녹봉, 면세결, 제위조 등 경제적 혜택을 받았습니다.
• 혼인은 국법에 따라 이루어졌으며, 남편은 종2품에서 정2품의 위(尉)에 봉해졌습니다.

• 출생: 공주는 왕비(정실)의 딸이고, 옹주는 후궁의 딸입니다.
• 지위: 공주는 옹주보다 더 높은 지위로, 외명부에서 가장 높은 위치였습니다.
• 남편의 품계: 공주의 남편은 종1품, 옹주의 남편은 종2품에서 시작하여 정2품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.

• [옹주 - 나무위키](https://namu.wiki/w/%EC%98%B9%EC%A3%BC)
• [옹주(翁主) -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](http://encykorea.aks.ac.kr/Contents/Item/E0039068)
• [국가유산청 > 월간국가유산사랑 상세 >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 e-야기](https://www.khs.go.kr/portal/archive/selectMonthCountryView.do?mId=0406010000&monthId=2891&cntntsId=10068)